그만 Fascio! [광주인권영화제] 포스터를 본 순간 당황했다. 아니 어쩌면 그 파쇼가 그 파숀가? 하는 뜬금없는 생각이 떠올라 순간 혼돈스럽기까지 했다. 어쩜 저리 깔끔하게 표현했단 말인가? 백마디 말보다 포스터 속 사진과 구호가 주는 메시지가 훨씬 깔끔하다. 올해 15번째 맞이하는 광주인권영화제 포스터를 소개한다. 파쇼(Fasci.. 희망을 위하여 2010.11.07
미인_신중현 '한국 록의 시조' 신중현의 '미인' '한국 최초의 록 밴드' 라는 영예는 신중현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신중현은 1962년 '에드워'라는 밴드를 결성해서 서구 록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주인공, 곧 한국 록의 시조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에드훠 시절의 앨범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신중현이 전국.. 나만의 소낙비 2010.11.06
중국사회주의 현실과 관련된 글 몇가지_김정호 아래 글은 김정호(북경대 박사과정)님이 쓴 3가지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사회주의의 오늘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 속에서 이룬 8.7% 성장의 의미를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우월성 측면에서 다룬 글이 첫번째 글이다. 두번째 글에서는 지니계수를 통해서 중국 사회.. 나래치는 펭귄 2010.11.06
노래의 꿈_꽃다지 노래의 꿈 정윤경 작사/작곡, 이정석 편곡 나는 누군가의 가슴을 안고 이땅에 태어나서 아무도 날 찾지 않을 때까지 살다가지 내겐 작은 꿈이 있어 그대 여린 가슴에 들어가그대 지치고 외로울 때 위로가 되려해 때론 누군가를 사랑하여 그대 행복할 때 때론 그 사람이 너무 아파 눈물질 때 때론 지난 .. 나만의 소낙비 2010.11.03
[스크랩] 개 여 울 -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필사즉생 필생즉사 -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는 말을 처음으로 한 사람은 춘추전국시대의 가장 비극적 풍운아 오자서입니다. 76번을 싸워 12번을 비기고 64번을 이긴 그가 병법의 달인이 되기까지는 가슴에 맺힌 커다란 한이 있었습니다. 발단은 여자 때문이었지요, 오자서의 아버지는 태자를 가르.. 나만의 소낙비 2010.11.02
영화 [파업전야] 마지막 부분(철의 노동자) 영화 [파업전야]는 쉽게 볼 수 없는 영화였다. 영화 상영 내내 중무장(?)한 학생들은 학교 곳곳의 출입로를 막아서야 했고, 어렵게 상영되고 있던 영화마저도 멀리서 흘러들어오는 최루탄 냄새가 가까워 올 때 쯤이면 중단해야 했다. 그렇게 3번의 중단 사태 끝에 띄엄띄엄보던 영화도 마지막 장면을 볼.. 녹나무의 전설 2010.10.31
달맞이꽃_김정호 달맞이 꽃만큼 홀로 기다려 피어나지 못하면서 서산에 지는 달님만 애처롭게 한탄하고 있는 건 아닌가? 나는 얼마나 그리워했을까? 한 새벽만큼이라도 절절한 염원 간절히 그리워했을까? 나만의 소낙비 2010.10.29
슈퍼스타 K2, 가장 황홀한, 그러나 끔찍한 판타지 슈퍼스타 K2 가 허각의 최종 우승으로 끝난 이후 이를 두고 정치권을 포함, 여러 곳에서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134만여명 중 1인자의 자리에 오른 허각을 두고 혹자는 <공정 사회>의 대표적인 롤 모델이라며 높이 평가하고 있다. 민주당의 손학규, 한나라당의 안상수를 비롯해 어제는 자승 .. 낯설은 아쉬움 2010.10.28
나_백자 나 세상 산다는 게 왜 이리 힘겨운 건지 상처 주지도 않고 상처 받지도 않고 살아가고 싶을 뿐인데 그게 쉽지 않아 통째로 내가 흔들려 나를 아프게 하고 나를 괴롭히는 건 어쩜 나 아직 내겐 꿈이 있어 놓을 수 없는 내 꿈 비록 내가 비틀거려도 내가 흔들려도 이제 밤도 깊고 나의 술잔도 졸고 돌아갈 .. 나만의 소낙비 2010.10.25
파리코뮌 뜬구름의 사색 노트 | 뜬구름 http://pertinax.blog.me/50012417218 “나는 5월의 햇살을 받으며, 그리고 말없는 묘석들을 바라보며 묘지의 담길을 따라 ‘꼬뮌 전사들의 벽’ 앞에 닿았다. 허름한 벽에 ‘꼬뮌의 죽은 이들에게’라고 쓰여 있는 비석이 붙어 있었다. 아무런 장식도 없는 초라한 비석이다. 벽 앞에.. 나래치는 펭귄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