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그리워 67

_웅어회무침의 계절에 알아보는 '웅어' 그리고 나주 청호식당

*[2023/07/04] 아래 식당은 현재 폐업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부근에 다른 웅어회무침 식당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웅어는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는 바다와 강을 오가는 회유성 물고기입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서 볼 수 있지요. 웅어는 성질이 급해서 잡은 즉시 죽기 때문에 수입산은 엄두조차 낼 수 없고 양식도 불가능합니다. 어린 웅어는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바다로 내려가서 성장하다가 음력 4월쯤 바다와 맞닿은 하구로 올라와 갈대밭에 산란하고 그곳에 한동안 머무릅니다. 한자로는 갈대 위(葦) 자를 써서 '위어'라고도 합니다. 김포와 고양, 파주의 한강 자락에서 많이 잡혔고, 멀리 올라오는 놈들은 행주나루나 개화산 앞강까지도 갔다고 합니다. 금강과 영산강에서도 잡혀 논산, 강경, 군산, 부여, 익산..

강이 그리워 2016.03.20

[하동 평사리 기행]무더운 3개월간의 박경리 '토지' 여행, 마침표를 찍다!

소설 '토지'와 함께 보낸지 3개월이 되었다. 2003년에 구입해 이제는 하얀색 표지에 누런 빛이 도는 1~5권을 들었을 땐, '토지'의 감동이 이렇게까지도 인상 깊게 남게될런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1권, 2권을 읽어내고서도 내용을 힘겹게 따라가고 있었을 땐 또 이 쯤이면 손을 놓곤 하던 버릇..

강이 그리워 2015.10.06

[북유럽2]연대와 협력 속에 경쟁하는 나라, 노르웨이·스웨덴 방문 돌아보기

연대와 협력 속에 경쟁하는 두 나라, 노르웨이와 스웨덴 교류 방문 돌아보기 매년 ‘삶의 질’ 순위에서 최선두를 다투는 나라가 있다. 높은 세금 부담으로 유명한 나라. 국가가 주도하는 보편적 복지가 노동조합과 노동자 정당의 주도 아래 오랜 역사적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고 발전해..

강이 그리워 201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