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도 미니멀리즘_황민연 지음, 사이몬북스>에서 몇 구절 옮겨옴. 몸에도 미니멀리즘 : 단순한 음식은 어떻게 단순한 삶을 완성하는가 _황민연 지음, 사이몬북스 -습관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절대 아니다. 100점은 아니라도 건강하게 먹는 습관이 쌓이고 쌓여야 자연스럽게 몸에 배고, 입맛이 변하고, 저절로 그렇게 된다. 매일 아침을 과일.. 나래치는 펭귄 2020.01.10
밤 눈_송창식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 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눈 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 듣는가 저 흐느낌 소리 흰 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리 잠만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치고 옛 얘길 꺼내 아직 얼.. 나만의 소낙비 2020.01.07
늦게 온 소포_고두현 늦게 온 소포 _고두현 밤에 온 소포를 받고 문 닫지 못한다. 서투른 글씨로 동여맨 겹겹의 매듭마다 주름진 손마디 한데 묶여 도착한 어머님 겨울 안부, 남쪽 섬 먼 길을 해풍도 마르지 않고 바삐 왔구나. 울타리 없는 곳에 혼자 남아 빈 지붕만 지키는 쓸쓸함 두터운 마분지에 싸고 또 싸서.. 낯설은 아쉬움 2020.01.02
[펌]줄어드는 야간열차, 타볼 날 며칠 안 남았습니다 줄어드는 야간열차, 타볼 날 며칠 안 남았습니다 - 오마이뉴스 [박장식의 환승센터] 시각표 개정으로 12월 30일부터 운행 변경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592153&CMPT_CD=MSA99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12월 30일 시각표 개정으로 야간열차를 상당수 폐지한다고 밝혔다.서울-부산 .. 가자 철마야 2019.12.30
뒤늦은 후회_장덕 노래 [경향신문] 구하라와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과 접하면서 불현듯 떠오르는 뮤지션이 있었다. 바로 싱어송라이터 장덕이다. 1990년 2월 그녀의 사망소식을 접했을 때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불과 몇 달 전 동생의 매니저를 자처하고 나선 오빠 장현과 함께 만났기에 더더욱 그랬다. 그로부.. 나만의 소낙비 2019.12.24
[2018~19] _독_서_기_록 2018~19년 책읽기는 이렇게 해 볼 생각이다. 1. 책읽기 목표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2. 서로 다른 2개 분야를 동시에 읽는 평소와 달리 지금 손에 든 한 권에 집중하고 함께 호흡할 것이다. 3. 책읽기 목표 권수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한 문장을 몇 번이고 읽어도 좋은 나만의 사색을 즐.. 언제나 그 자리에 2019.12.17
부지런히 걸으면 누릴 수 있는 행복은 많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면 누릴 수 있는 행복은 많다. 이른 새벽 출근길. 나는 버스를 이용하는 대신 조금 일찍 출발해 걷는 길을 택했다. 잠에서 깨어 길을 나서기까지의 마음 속 갈등은 있었다. 이젠 습관이 될 만도 한데... 하지만, 길을 나서면 누릴 행복은 많다. 쌀쌀한 날씨에 구름도 많.. 강이 그리워 2019.12.12
[추억의 소품]산행용 나무지팡이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등산용 나무지팡이. 요즘이야 등산용으로 많이들 손쉽게 구입하는 물건이고 실용적인 제품들이 많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국민학교 때로 기억된다. 새벽 이른 시간에 동네 어르신들 몇 분이서 가까운 신걸산이나 백용산 산행을 다녀오시곤 하던 일. 매일처.. 비와 외로움 2019.12.02